9월이 되면 홍로와 함께 자주 보이는 사과가 아리수 사과입니다. 이름이 낯설어 홍로와 같은 사과인지, 어떤 맛인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아리수는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추석용 사과 품종으로, 9월 초에 수확하며 붉은색이 잘 들고 단맛과 신맛이 비교적 균형 잡힌 것이 특징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아리수 사과의 맛과 당도, 제철과 수확시기, 홍로와의 차이, 맛있는 사과 고르는 법과 보관법까지 정리해보겠습니다.
아리수는 9월 초 수확하는 국산 추석 사과입니다. 홍로보다 모양이 매끈하고, 단맛뿐 아니라 산미도 함께 느껴지는 편이라 새콤달콤한 사과를 좋아하는 분에게 잘 맞습니다.
아리수 사과란?
아리수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국산 사과 품종입니다. 이름은 농촌진흥청 사과연구소의 영문명에서 따온 ‘A.R.I’와 빼어나다는 뜻의 한자 ‘수(秀)’를 결합해 만들어졌습니다.
추석 무렵 수확하는 사과로 개발됐으며, 열매 모양이 비교적 둥글고 매끈하고 껍질에 붉은색이 잘 드는 것이 특징입니다. 농촌진흥청 자료에 따르면 고온 조건에서도 착색이 비교적 잘 되는 품종으로 평가됩니다.
과실 크기는 재배 환경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기존 품종 자료에서는 약 285g 안팎의 중간 크기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아리수 사과 맛과 당도는?
아리수의 맛은 한마디로 표현하면 단맛과 신맛이 함께 느껴지는 새콤달콤한 사과에 가깝습니다.
농촌진흥청의 2025년 자료에서는 아리수의 당도를 약 14~15브릭스, 산도를 약 0.33%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재배 연도와 환경에 따라 측정값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모든 아리수가 같은 당도를 보이는 것은 아닙니다.
홍로가 단맛 중심으로 느껴지는 경우가 많다면 아리수는 산미가 함께 받쳐줘 맛이 비교적 또렷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아리수 사과 제철과 수확시기
아리수 사과의 대표적인 수확시기는 9월 초입니다. 그래서 추석이 이른 해에도 비교적 충분히 익은 햇사과를 공급하기 위한 품종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실제 유통 시기는 산지와 기상 조건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 수 있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대체로 9월 초부터 중순 전후를 아리수 사과를 만나기 좋은 시기로 보면 됩니다.
아리수 사과와 홍로 차이
아리수와 홍로는 모두 9월 초 전후에 출하되는 대표적인 추석 사과라 자주 비교됩니다. 하지만 맛과 모양에서는 차이가 있습니다.

| 구분 | 아리수 | 홍로 |
|---|---|---|
| 수확시기 | 9월 초 | 9월 상·중순 |
| 맛 | 단맛과 신맛이 균형 | 단맛이 강하고 산미가 비교적 적은 편 |
| 모양 | 둥글고 비교적 매끈함 | 어깨 부분 굴곡이 비교적 뚜렷함 |
| 식감 | 단단한 편 | 아삭하고 과즙이 풍부한 편 |
| 추천 취향 | 새콤달콤한 사과 선호 | 달고 부드러운 맛 선호 |
둘 중 어느 품종이 무조건 더 맛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신맛이 적고 달콤한 사과를 좋아한다면 홍로가 잘 맞고, 단맛과 산미가 함께 느껴지는 사과를 좋아한다면 아리수가 잘 맞습니다.
홍로의 특징과 제철이 더 궁금하다면 홍로 사과 맛·제철·수확시기와 부사 차이도 함께 확인해 보세요.
맛있는 아리수 사과 고르는 법
사과는 품종 이름만큼 개별 과실의 상태도 중요합니다. 아리수를 고를 때는 색깔 하나만 보는 것보다 전체적인 상태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들었을 때 크기에 비해 묵직한 것을 고릅니다.
- 껍질이 지나치게 쭈글쭈글하거나 물러지지 않은 것을 확인합니다.
- 눌린 자국이나 깊은 상처가 적은 것을 고릅니다.
- 꼭지가 심하게 마르거나 주변이 물러진 과실은 피합니다.
사과의 붉은색이 진하다고 해서 반드시 더 달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색은 품종 특성과 일조량, 재배 조건 등의 영향을 함께 받기 때문입니다.
아리수 사과 보관법
사과는 수확 후에도 수분이 빠지고 숙성이 진행되므로 장기간 실온에 방치하기보다는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관 전에는 상처가 있거나 물러진 사과를 먼저 분리하고, 각각 키친타월이나 얇은 종이로 감싸 비닐봉지 또는 밀폐용기에 넣어 냉장고 과일칸에 보관하면 수분 손실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사과는 에틸렌을 발생시키므로 다른 과일이나 채소와 오래 함께 보관하면 주변 농산물의 숙성을 빠르게 할 수 있습니다. 가능하면 따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리수 사과는 깎아두면 갈변이 덜할까?
농촌진흥청은 아리수가 기존 일부 품종과 비교해 깎아두었을 때 갈변이 비교적 천천히 나타나는 특성이 있다고 소개한 바 있습니다. 이런 특성 때문에 생과뿐 아니라 조각 과일용으로도 활용 가능성이 있는 품종으로 평가됐습니다.
다만 잘라놓은 사과는 품종과 관계없이 시간이 지나면 산화가 진행되므로 바로 먹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아리수 사과 자주 묻는 질문
아리수 사과는 국산 품종인가요?
네. 아리수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국산 사과 품종으로, 2013년 품종 등록을 마쳤습니다.
아리수 사과는 언제 나오나요?
대표적인 수확시기는 9월 초입니다. 기상 조건과 산지에 따라 실제 출하시기는 조금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아리수와 홍로 중 어떤 것이 더 달아요?
품종 특성상 홍로는 단맛이 비교적 강하고 산미가 적은 편이며, 아리수는 단맛과 신맛이 함께 느껴지는 편입니다. 다만 실제 당도는 재배 환경과 수확시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아리수는 부사와 같은 사과인가요?
아닙니다. 아리수는 9월 초에 수확하는 추석 사과이고, 부사로 흔히 불리는 후지는 늦가을에 수확하는 대표적인 만생종 사과입니다. 수확시기와 맛, 저장성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조금 더 작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국산 사과가 궁금하다면 루비에스 미니사과 특징과 보관법도 함께 살펴보세요.
정리하면, 아리수 사과는 9월 초에 수확하는 국산 추석 사과로 붉은색이 잘 들고 단맛과 산미가 균형 잡힌 것이 특징입니다. 홍로와 출하시기는 비슷하지만 아리수는 조금 더 새콤달콤한 맛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9월에 햇사과를 고른다면 홍로와 함께 비교해볼 만한 품종입니다.